조금씩 흘러나가는 돈은 한 번에 체감되지 않아도, 한 달 단위로 보면 큰 지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커피 한 잔, 정기구독 서비스, 무심코 누른 간편 결제 등은 눈에 띄지 않지만 지갑을 가볍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어디서 돈이 새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느낀다면, 지금이 바로 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계획적인 소비는 돈을 모으는 첫 걸음이자, 미래를 위한 중요한 습관입니다. 하지만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점검해야 하는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돈이 새는 부분을 꼼꼼히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생활 속 실천 가능한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지금 당장 실천해보세요.
이 글에서는 체크리스트 항목별로 실질적인 점검 포인트와 절약 방법, 자주 빠뜨리는 소비 습관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통장은 늘 비어 있다면, 이 글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새는 돈 막는 체크리스트: 지금 바로 실천 가능한 절약 습관 총정리
1. 자동이체·정기결제 서비스 점검
• 사용하지 않는 OTT, 구독 서비스, 멤버십 여부 확인
• 앱스토어·구글플레이 정기 결제 항목 점검
• 헬스장, 학원, 웹툰, 음악 스트리밍 자동결제 해지 필요성 검토
• 휴면 계정의 자동 결제 여부 확인
Tip: 카드사 앱 또는 계좌 자동이체 관리 기능에서 정기결제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커피·간식·배달비 지출 줄이기
• 하루 한 잔 습관적인 커피 구입, 월 지출 총합 점검
•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앱 이용시 최소 배달비 확인
• 편의점 간식 습관화 여부 파악
• 식비 예산 설정 및 주간 식단 계획 활용
Tip: 배달보다 장보기를 선택하면 한 달에 수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카드 사용내역 분석하기
• 체크카드 대신 무심코 사용하는 신용카드 과소비 점검
• 무이자 할부에 의존한 소비 습관 점검
• 월별 결제 패턴 분석을 통한 고정비 파악
Tip: 카드사마다 ‘소비 리포트’ 기능이 있어 지출 항목을 시각적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4. 통신비·전기요금 등 고정비 비교하기
• 휴대폰 요금제 실제 사용량 대비 과금 여부 확인
• 불필요한 부가서비스(스마트안심, 분실보험 등) 점검
• IPTV, 인터넷 결합 상품 요금 확인 및 타사 비교
• 에너지 효율 낮은 가전제품 장시간 사용 여부 확인
Tip: 통신 3사 및 알뜰폰 비교 사이트를 통해 요금제를 재정비하세요.
5. 쇼핑 앱, 알림 설정 해제하기
• 오늘만 할인, 타임세일 등 알림으로 유도된 충동구매 차단
• 쿠팡, 마켓컬리, 무신사 등 자주 쓰는 앱의 푸시 알림 점검
• 장바구니 담아두고 고민해보기 습관 들이기
Tip: “24시간 뒤에 다시 보기” 전략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6. 무료체험 후 자동결제 확인하기
• 무료체험 등록 후 자동 결제 전환 여부 점검
• 시작일·종료일 기록하고, 캘린더에 해지 알림 설정
• 구글/애플 계정 설정에서 결제 내역 미리 파악
Tip: ‘Subby’, ‘트래킹카드’ 등 앱으로 무료체험 기간을 자동 관리할 수 있습니다.
7. 쿠폰, 포인트, 적립금 미사용 여부 확인
• 통신사 포인트, 카드사 포인트 유효기간 확인
• 카카오톡 선물함, 제로페이 지역상품권 등 소액 포인트 확인
• 커피전문점·배달앱 적립 혜택 미사용 여부 점검
Tip: 자동으로 포인트를 정리해주는 ‘포인트통합조회’ 앱을 활용해보세요.
8. 보험료 중복 가입 여부 점검
• 실손, 종합, 상해 보험 중 중복 항목 여부 확인
• 월 보험료 대비 실질 보장 범위 확인
• 불필요한 보장항목 삭제 또는 특약 해지 고려
Tip: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보험 내역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9. 비정기적인 지출 관리
• 생일, 기념일, 명절 지출 미리 예산화 여부
• 경조사비, 선물, 여행 등 계획 없는 지출 점검
• 비상금 계좌 분리 운영 여부
Tip: ‘가계부 앱’을 통해 지출을 월 단위로 계획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효과적입니다.
10. 매일 5분 가계부 쓰기 실천
• 매일 아침 또는 저녁에 지출 기록
• 현금, 카드, 간편결제 각각 구분하여 작성
•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분리하여 관리
Tip: ‘브로콜리’, ‘뱅크샐러드’, ‘오늘의 소비’ 등 자동 연동형 가계부 앱이 추천됩니다.
예시
• “매달 어디로 새는지도 모르고 카드값만 늘어났는데, 자동결제 정리하고 한 달에 7만 원은 줄였어요.”
• “배달 줄이고 식재료 구매 위주로 바꾸니까 식비가 절반 이하로 줄더라고요.”
• “가계부 쓰는 습관 하나만으로도 충동구매가 눈에 띄게 줄었어요.”
• “통신비 줄이고 정기결제 앱 해지했더니 매달 여윳돈이 생겨서 저축을 시작했습니다.”
• “이제는 뭘 살 때 꼭 하루는 고민해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덕분에 지출이 줄었어요.”
자주하는 질문 FAQ
1. 자동이체나 정기결제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카드사 앱이나 은행 앱의 ‘자동이체 관리’, 또는 ‘금융결제원 페이인포’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 커피나 배달을 줄이는 좋은 팁이 있을까요?
하루 예산을 정하거나, 주 1~2회만 외식하도록 정해두면 자연스럽게 습관이 형성됩니다.
3. 보험 중복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금융감독원 파인’ 사이트에서 보험 가입 내역을 조회하고, 보험 설계사와 상담해 중복 여부를 확인하세요.
4. 무료체험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체험 신청 시 바로 해지 예약을 걸어두거나, 캘린더 알림을 설정해두는 방법이 좋습니다.
5. 어떤 가계부 앱이 초보자에게 적합한가요?
‘브로콜리’는 은행·카드 연동이 쉽고, ‘오늘의 소비’는 간편하게 메모하듯 기록하기 좋습니다.
마무리 정리
돈이 새는 원인을 정확히 알고 점검하는 습관은 자산 형성의 핵심입니다. 위 체크리스트 항목을 주 1회만 점검하더라도, 매달 10만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절약은 곧 자산을 지키는 일입니다. 지금 이 순간,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보세요.
